신주 228만4590주 확보 예정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삼성SDI의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30일 이사회에서 삼성SDI가 추진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삼성SDI 지분 19.58%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삼성전자는 총 3340억원을 출자해 신주 228만4590주를 확보할 예정이다. 출자 기준은 삼성SDI가 이달 초 밝힌 주당 발행가 14만6200원이지만, 최종 확정가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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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
삼성SDI는 지난달 2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GM과의 합작 투자, 헝가리 공장 증설, 국내 전고체 배터리 설비 확충 등에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사주 청약은 5월 21일, 기존 주주 청약은 5월 2122일, 일반공모 청약은 5월 2728일이며, 신주는 6월 13일 상장될 예정이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