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이파크시티·대구복현 및 서울 우장산숲 아이파크 홈커밍데이 개최
올해 총 15개 단지에서 홈커밍데이 시행할 계획
AI기술 활용...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 예정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16년 연속으로 준공 이후 단지 아이파크 입주 고객들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과 27일 이틀간 각각 대구 복현 아이파크와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 아이파크에서 19일과 20일 이틀간 대전 아이파크시티에서 2025 홈커밍데이 행사가 열렸다.
지난 3월 22일 여주아이파크에서 올해 첫 홈커밍데이를 시작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4월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2560가구가 거주하는 대전 아이파크시티 1·2단지에서 두 번째 홈커밍데이 행사를 이어갔다. 또, 지난 4월 26일과 27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대구 복현 아이파크와 우장산숲 아이파크에서도 홈커밍데이가 진행됐다. 행사 기간 입주민들에게는 주방 도구 연마 서비스, 가족 단위 세대를 위한 매직 버블쇼, 미니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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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아이파크시티에서 2025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대전 아이파크시티에 입주민들이 홈커밍데이 행사에 참여한 모습. [제공=HDC현대산업개발] |
이날 행사에서 대전 아이파크시티, 대구 복현, 우장산숲 아이파크 각각의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와 독서실 등 공용 시설에 대한 살균·소독 작업을 병행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푸드트럭 운영과 즉석 사진 촬영 서비스도 마련돼 입주민들의 높은 만족을 끌어냈다.
특히 올해 홈커밍데이에서는 입주민이 기증한 의류, 도서, 가전제품 등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는 기부 캠페인도 강화됐다. 이 캠페인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대전 아이파크 시티 입주민들의 참여로 사랑의 쌀 1톤이 기부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입주민은 "아이들이 홈커밍데이를 손꼽아 기다려 왔는데 첫날은 날씨가 조금 흐려 걱정도 됐다"라며 "푸드트럭 음식도 맛있었고 칼갈이 서비스나 버블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덕분에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의 이웃들과 화합할 좋은 기회였다. 아이파크에 산다는 자부심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홈커밍데이는 전국의 아이파크에서 5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입주민들이 만족했던 칼·가위 연마, 푸드트럭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아이들을 위한 매직쇼, 스탬프 투어 등 신규 프로그램도 신설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이파크에 거주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겠다. 5월 남은 기간에는 당진, 전주 태평,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에서 홈커밍데이가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 솔루션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원 아이파크에는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감지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기로 했다. 또 고척 아이파크에서 시범 운영한 헬퍼 로봇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이 주문한 상품을 집 앞까지 배송하거나, 로봇이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수거해 처리하는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4월에는 HDC랩스와 현대엘리베이터가 협력해 AI 승강기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서울원 아이파크 및 향후 분양 단지에는 엘리베이터 혼잡도 측정, 대기시간 분석, 휠체어 탑승 여부 인식 등이 가능한 AI 기반 승강기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파크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AI 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 주거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