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현장] "어대한" "무대수" 환호로 가득 찬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전당대회

기사입력 : 2025년05월03일 14:33

최종수정 : 2025년05월03일 15: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최종 선출
지지자들, 굳은 날씨에도 열띈 환호

[고양=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6·3 대통령 선거 후보가 최종 선출되는 3일 지지자들은 전당대회 현장에 모여 막바지 응원전을 펼쳤다. 한동훈 후보의 지지자들은 "어대한(어차피 대통령은 한동훈)"을, 김문수 후보의 지지자들은 "무대수(무조건 대통령은 김문수)"를 외치며 각축전을 펼쳤다.

이날 오후 12시30분쯤 경기 일산 킨텍스 전당대회 현장에는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천막에 모인 한 후보의 지지자들은 앰프에서 흘러나오는 트로트에 맞춰 빨간 풍선을 들고 율동을 이어갔다. 중간 중간 "우리가 이긴다"고 외치기도 했다. 40~60대로 보이는 중년 여성 지지자들이 주를 이뤘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5월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 전당대회 현장에 모인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빨간 풍선을 흔들며 음악에 맞춰 응원하고 있다. [사진=신정인 기자] 2025.05.03 ace@newspim.com

양 손에 풍선을 쥔 김모(53) 씨는 "지난해 전당대회 때도 한동훈을 응원하기 위해 여기 왔었다"며 "국민들이 한동훈을, 시대교체·세대교체를 너무 원한다. 무조건 한동훈이 당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의 지지자들도 이제 질세라 가요를 크게 틀고, 50여명의 풍물놀이패를 동원했다. 대구에서 올라온 이들은 노래에 맞춰 북과 꽹가리를 연주하며 김 후보의 별명인 '암행어사'를 외쳤다. 트럭 앞엔 분홍색 풍물놀이 차림의 지지자 네 명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킹석열이즈백' 문구가 적힌 흰 티를 입은 지지자도 이에 맞춰 춤을 췄다. 태극기나 성조기 깃발을 흔들거나 태극기 무늬의 한복을 입은 지지자도 눈에 띄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5월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 전당대회 현장에 모인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현장에서 북과 꽹과리, 막대 풍선을 동원해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신정인 기자] 2025.05.03 ace@newspim.com

파주에서 온 정모(62) 씨는 "한동훈은 배반자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도 한동훈 때문"이라며 "검소하고 청렴한 이미지의 김문수가 보수를 살릴 것"이라고 했다. 곳곳엔 라이브 방송을 켠 정치 유튜버들이나 현장을 관리하는 경찰·현장관리요원도 보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대선 후보를 뽑는다. 후보는 지난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선출된다.

개표결과 발표는 오후 3시46분쯤 이뤄질 예정이다. 결과 발표 후 최종 당선자는 수락 연설을 한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