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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임찬규 6이닝 1실점… LG, SSG 꺾고 5연패 수렁 탈출

기사입력 : 2025년05월03일 21:01

최종수정 : 2025년05월03일 21:06

4연승 달리던 롯데, NC 4-13... 3위로 추락
두산, 삼성에 6-1... 대구 원정 8연패 벗어나
오원석 6이닝 무실점... kt, 키움에 9-0 완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G가 에이스 임찬규의 역투를 앞세워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홈경기에서 SSG를 4-1로 제압했다. 이날 패할 경우 선두 자리마저 내줄 수 있었던 LG는 짜릿한 승리로 21승 12패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G는 3회 4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1사 1루에서 홍창기의 2루 땅볼을 SSG 2루수 김성현이 더듬으며 주자가 모두 산 것이 SSG에게 패인의 도화선이 됐다. 김현수의 외야 플라이로 2사 1, 3루가 이어졌고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1-0, 문보경과 박동원의 연속 2루타로 순식간에 4-0이 됐다.

임찬규. [사진=LG]

임찬규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의 안정된 투구로 시즌 5승째를 챙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SG는 7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았지만 수비 불안에 4실점(비자책)하며 시즌 5패(1승)째를 떠안았다.

사직구장에서는 롯데가 NC에 4-13으로 대패하며 4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하면 선두도 넘볼 수 있었던 롯데는 시즌 20승 14패(1무)로 이날 경기 없었던 한화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롯데는 0-3으로 끌려가다 2회 전준우의 2타점 3루타와 유강남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3-4로 뒤진 4회말에는 유강남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4-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날 선발 타자 전원 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NC 타선에 5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 실점하는 등 마운드가 버텨내지 못했다. NC는 지난 시즌 홈런왕 맷 데이비슨이 5회에 5-4로 달아나는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데이비슨. [사진=NC]

대구에서는 두산이 삼성을 6-1로 꺾고 각종 연패에서 벗어났다. 대구 원정 8연패, 토요일 6연패, 삼성전 3연패, 최근 3연패를 모두 끊어냈다. 13승 19패(1무)가 된 두산은 8위를 유지했고, 19승 14패(1무)의 삼성 역시 4위에 머물렀다.

두산은 0-1로 뒤진 6회 양의지의 역전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대거 6점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최승용은 7이닝 3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삼성은 홈경기 매진(올 시즌 15번째)을 기록했지만 경기 내용은 아쉬움을 남겼다.

양의지. [사진=두산]

kt는 키움을 수원 안방으로 불러 9-0으로 대파했다. 선발로 나온 오원석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4승째를 따냈고, 타선에서는 최근 두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린 안현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 KIA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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