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영림프라임창호가 창단 첫해 통합우승을 했다.
영림프라임창호는 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마한의 심장 영암(감독 한해원)을 3-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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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창단 첫해 KB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한 영림프라임창호 선수단. [사진= 한국기원] 2025.05.04 fineview@newspim.com |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이어 2차전 모두 완봉승하며 한국바둑리그 사상 처음으로 챔프전 무패로 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우승 상금은 2억 5000만원.
1차전에서는 박민규 9단이 마한의 심장 영암 주장 안성준 9단을 꺾고 선취점을 올렸고, 중국 당이페이 9단이 대만 쉬하오훙 9단과의 외국인 선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이어 송지훈 9단이 설현준 9단을 꺾으며 1차전을 마무리했다.
이어 열린 2차전에서는 영림프라임창호 당이페이·강동윤·박민규 9단이 각각 마한의 심장 영암 설현준·안성준·박영훈 9단에게 제압하며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
바둑리그에서 첫 지휘봉을 잡았던 박정상 감독은 매 시즌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입증했고, 감독 3년 만에 우승을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박정상 감독은 "우리 팀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10초 피셔룰로 바둑을 두면서 정말 고생이 많았다. 한 명이 잘해서가 아닌 모든 선수들이 함께한 우승이라 더욱 가치가 있다. 믿고 따라와 준 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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