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민주당, 서민 경제와 소통 전략으로 표심 공략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충북의 여야 정당들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충북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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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도. [사진=국민의힘 충북도당]. 2025.05.07 baek3413@newspim.com |
이번 선대위는 서민 경제 회복, 소셜 미디어 소통 강화, 책임 정치를 주축으로 실용적인 기구로 구성했다.
이기용 전 충북도 교육감이 명예 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서승우 도당 위원장, 박덕흠·이종배·엄태영 국회의원이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아 전진 배치됐다.
김진모·김동원 당협 위원장은 공동 선대위원장 역할을 하며 불법 선거에 대응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전·현직 의장 등 28명의 부위원장이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충북 미래 발전을 위해 '중부내륙특별법 특위'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특위'를, 그리고 서민 경제 및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특위를 구성하여 책임 정치를 강화했다.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충북2U' 인스타단과 8개 본부단도 조직했다.
서승우 상임 선대위원장은 "이번 선대위 구성을 통해 도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서민 경제 회복과 쌍방향 소통 등을 통해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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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선대위 출범. [사진=민주당 충북도당] 2025.05.07 baek3413@newspim.com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오후 도당 대회의실에서 충북 선대위 출범 회의를 열고 대선 승리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광희 도당 위원장이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임호선 국회의원,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 등이 중심축을 구성했다.
공동 선대위원장에는 이강일·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 등으로 꾸려졌다.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충북 골목 상권과 골목 민생을 책임질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선대위 산하에는 '먹사니즘', '잘사니즘', '편사니즘', '꿈사니즘' 등 지역 밀착형 정책 실행을 위한 4대 기획위원회가 설치됐다.
아울러 종합 상황실, 공보단, 전략 본부, 홍보 본부 등 실무 중심의 기구와 온라인 선거전 대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 단도 선거대책본부 내에 구성됐다.
이광희 총괄 선대위원장은 "충북 선대위 출범은 정권 교체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결의를 드러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