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세부사업에 116억원 투입, 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직업훈련 참여 확대
여성인턴 지원금 1인당 380만원→ 460만원, 기업 400만원·인턴 60만원 지급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 지원에 나선 가운데 올해 8500명의 여성 고용 창출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경력단절여성'은 15세부터 54세 사이의 기혼 여성 중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뜻한다. 전북자치도에는 약 2만 5000명이 해당되며 매년 약 2000명이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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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5.09 lbs0964@newspim.com |
도는 이에 대비해 13개 세부사업에 116억 원을 투입하며, 특히 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과 직업훈련 참여 확대에 집중한다.
기존 3개였던 신기술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콘텐츠 디자인 전문가 과정 등 6개로 확대된다. 참가자에게는 최대 40만 원을 지원하는 '참여촉진수당'도 도입됐다.
여성인턴제도는 새일센터를 통해 운영되며 지원금은 1인당 380만 원에서 460만 원으로 올려 기업에는 400만 원, 인턴에는 60만 원이 지급된다.
전북자치도는 6월과 8월에 여성 취업박람회, 9월에는 취업연계기관 워크숍을 개최해 성과를 점검하고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 전북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 "경력단절여성들이 다시 사회로 복귀하고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