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키움증권이 9일 라온테크에 대해 중화권 등 해외 부문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라온테크의 올해 실적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라온테크의 매출액은 623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77% 증가할 전망"이라며 "Individual Control이 가능한 진공 로봇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러한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는 라온테크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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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테크 CI [사진=라온테크] |
그는 "반도체 시장 내 이송로봇 시장 규모는 국내 약 2000~3000억원, 글로벌은 3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라온테크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IDM향 외 해외 End User향 수출이 증가 중에 있다"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중화권 고객사향 비중 확대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해 중화권 주요 장비업체향 납품 이후 올해 추가 수주가 기대되며 고객사 확대도 진행 중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이후로는 북미, 일본 등의 글로벌 장비사향 성과도 기대돼 해외 장비사향 매출 비중이 작년 9%에서 내년 3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부문 성과가 본격화되는 내년 이후 실적 성장 폭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nylee54움ㅈ@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