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진도군, 4년여 만에 인구 증가…"체계적 인구정책 결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 고장·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 등 생활 여건 개선

[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진도군이 그간 꾸준히 추진해 온 인구정책이 결실을 이루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이후 매월 평균 58명씩 감소하던 인구는 2025년 3월 말 기준으로 전월 대비 9명이 증가하면서 4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4월 말에도 전월 대비 1명이 증가해 두 달 연속 순증했다.

진도군, 4년여 만에 인구 늘었다…"체계적 인구정책 결실" [사진=진도군] 2025.05.09 hkl8123@newspim.com

군은 이러한 인구 반등을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추진한 내 고장·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과 함께 출산·보육, 주거, 일자리 등 다양한 생활 여건 개선 정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다.

내 고장·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은 전 군민과 관내 기관·단체·사업체가 참여해 인구 문제가 지역의 존립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가족·지인·동료들이 실제 생활지나 근무지에 주소를 둘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권장하는 운동(캠페인)이다.

군은 출산율 제고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출생부터 교육까지 자녀 1인당 최대 1억1893만 원까지 지원한다. 첫째아는 1억743만 원, 둘째아는 1억843만 원, 셋째아 이상은 1억1893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전남형 만원주택 60세대, 청년공공임대주택 18세대, 간호·복지 인력을 위한 기숙사 30세대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 공간을 조성 중이다. 청년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희망일자리 지원, 근속장려금,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자리도 적극 발굴·지원하고 있다.

외부 인구 유입의 확대를 위한 귀농·어·귀촌인 정착 지원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예비 이주자들이 일정 기간 진도에 머물며 일자리와 생활 여건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진도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중기 정착단계에는 귀농인의 집 7개소를 운영해 6개월에서 최대 9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월 10만 원에서 12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가 제공돼 초기 정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유휴 빈집을 리모델링한 '보배섬 하우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해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2년간 안정적인 거주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농가주택 수리비, 이사비용, 영농·어업 자재, 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지원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우리 군의 인구정책은 단순한 유입을 넘어 지역에서 일하고 살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