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S 시장부터 해외 탄소규제 등 탄소시장 전반 폭넓게 다뤄
국내외 탄소시장의 동향과 정책변화 지속 관찰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환경 온실가스 감축 선도기업 에코아이가NH투자증권과 공동 주최한 '제1회 카본마켓 세미나(Carbon Market Seminar)'가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에코아이와 NH투자증권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탄소시장, 변화의 시기가 온다'라는 부제 아래, 한국의 탄소중립 이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할당업체 100여곳을 중심으로 개최되었다. 공동 주최 기업인 에코아이와 NH투자증권 임직원과 글로벌 ESG 서비스기업인 MSCI 및 태평양 등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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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카본마켓세미나 현장사진. [사진=에코아이] |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는 탄소배출권거래제도(K-ETS: Korean Emission Trading Scheme)의 동향과 전망 ▲올해 말 K-ETS에서 최초로 NH투자증권이 운영할 계획인 탄소배출권 장내거래시스템에 대한 소개 ▲향후 탄소배출권 선물시장 도입 등 미래변화에 대한 기업고객들의 대응 전략 ▲유럽연합 배출권 거래제(EU-ETS: European Union Emissions Trading System)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의 현황과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1부에서는 에코아이 김현정 선임이 'K-ETS 시장 시장동향 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고, 2부에서는 에코아이 하상선 전무가 '글로벌 파리협약 6조 시장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행사 종료 후에는 에코아이와 NH투자증권이 추진 중인 탄소배출권 비즈니스에 대해 행사 참석자들에게 소개하는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 에코아이의 하상선 전무는 "본 세미나를 통해 탄소시장의 투자가치에 대해 관심 갖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 투자자들의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사실을 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에코아이 하상선 전무는 "에코아이는 국내 최초, 최고의 탄소시장 연구부를 운영하며 얻은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통해 탄소 관련 정책 및 제도 제정에 이바지하는 탄소시장 선도기업"이라며 "시장환경과 정책이 어떻게 변화하던 언제나 새로운 가능성을 읽고 가장 앞서 기회를 선점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에코아이는 주주가치 제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의 신주 배정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