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이재명, 기호 2번 김문수, 기호 4번 이준석
기호 3번 조국혁신당, 후보 내지 않아 공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오는 6월 3일에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최종 후보가 7명으로 정해졌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3 대선 최종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송진호 무소속 후보, 황교안 무소속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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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10일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고 밝혔다. [공동취재] 2025.05.11 yym58@newspim.com |
김 후보는 11일 오전 후보 등록을 마쳤고, 다른 후보들은 후보 등록 첫 날인 지난 10일 전부 등록했다.
대통령 선거 후보자 기호는 국회 의석수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의석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민주당 소속의 이재명 후보가 기호 1번, 그 다음으로 의석이 많은 국민의힘 소속인 김 후보가 기호 2번이다. 이준석 후보는 기호 4번이다. 개혁신당의 국회 의석수가 조국혁신당에 밀리기 때문이다. 기호 3번인 조국혁신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기호 3번은 비어있다.
후보 등록이 끝나고 오는 12일 새벽 0시부터는 후보들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총 22일간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그간 시민들과 만났던 자리에서 마이크를 쓰지 못했으나, 이날부터는 사용이 가능하다. 또 후보와 배우자(배우자가 없는 경우 후보자가 지정한 1명), 직계존비속, 후보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사무원 등은 후보 명함을 배부할 수 있고, 현수막 게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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