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 현대차그룹 및 5개 시중은행 과 '미래 모빌리티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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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경남본부 전경 [사진=NH농협은행 경남본부] 2025.05.12 |
이번 협약은 4월 9일 정부가 발표한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의 일환으로 미국 관세부과 충격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남지역 현대자동차·기아 협력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기아 80억 원, 농협은행이 20억원 등 총 160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24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70억 원의 보증한도와 최초 1년간 0.80%의 보증료를 전액지원 및 이후 2년간 매년 0.30%의 보증료 등 총 1.40%보증료를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 외에도, 경남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우주·항공, 조선, 방산업 등에 대해 ▲미래성장 유망기업 및 역동경제 선도 중소기업 금융지원▲주력산업 위기극복 및 수출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글로벌 관세 전쟁 극복 및 첨단기술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등 신·기보 특별 출연을 통해 총 8786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조청래 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농협은행이 금융을 넘어 성장 파트너로서 지역기업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남의 주력업종 성장과 지역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