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주요 질환 예방 위해 생활 습관 개선 촉구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보건소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앞두고 전날 남해읍 전통시장 일대에서 고혈압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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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보건소가 남해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고혈압 예방 캠패인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남해군]2025.05.13 |
'세계 고혈압의 날'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고혈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고혈압으로 인한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매년 다양한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이상,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경우를 말하며,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 중 하나로 뇌졸중,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남해군보건소는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지역주민 대상으로 ▲자기 혈압 수치 알기▲짜게 먹는 습관 교정하기▲꾸준한 근력 및 유산소 운동하기▲절주·금연하기▲정기적인 혈압 측정 등 고혈압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군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적극 독려했다.
정현포 건강증진과장은 "고혈압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주기적인 혈압 측정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만성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