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재활용 및 친환경 행정 강화, 불용 전산장비 기부 실현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전산장비 141점을 (사)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무상으로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2024 회계연도 정기 재물조사 과정에서 불용 결정된 장비를 활용한 것으로 자원 재활용과 기관 간 협력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친환경 행정을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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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전자장비 무상 기증.[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5.13 onemoregive@newspim.com |
기증된 장비는 데스크톱 컴퓨터 89대, 액정모니터 27대, 레이저프린터 23대, 노트북 컴퓨터 1대, 컴퓨터 서버 1대 등이다. 모든 장비는 교체 주기에 도래했으나, 교육 및 행정지원에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
물품관리법에 따르면 국가기관은 불용물품을 비영리단체에 무상 양여할 수 있다. 이에 동해해경은 장비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처분했다. 특히 보안이 중요한 전산장비 특성상, 모든 저장장치는 천공처리로 보안 유출 방지 조치를 완료했다.
김환경 서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자원 재활용뿐 아니라 공공자산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나눔 행정을 지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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