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농업기술센터는 국내 육성 트리티케일의 생산성과 품질 평가를 위해 시 관계자와 농업인 등 30여 명과 함께 생육 특성 평가 및 수확 연시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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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트리티케일 평가 및 수확 연시회. [사진=삼척시] |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된 원덕읍, 근덕면, 노곡면 등에서 트리티케일의 종자 및 생산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최근 2년 동안 국비와 시비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이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의 교잡종으로 추위와 쓰러짐에 강하며 생육환경이 불리한 지역에서도 잘 자란다. 또한 벼 재배 시기와 겹치지 않으며, 기존 호밀보다 영양가와 수량성이 높아 축산 농가에 인기를 얻고 있다.
이소영 기술보급과장은 "트리티케일의 채종 및 생산을 통해 지역 자급형 조사료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축산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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