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고양특례시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12월까지 일산지역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터를 대상으로 정기 안전검사를 실시한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2년마다 시행되는 법적 절차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실시되며, 일산동구와 일산서구의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총 44곳이 대상이다. 점검 과정은 현재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일산동구에서는 청천어린이공원 등 24곳, 일산서구에서는 문촌어린이공원 등 20곳이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안전검사 전문기관이 참여해 시설의 구조적 안정성, 기능 이상 여부, 부식·마모 상태 등을 정밀 진단한다.
이번 검사의 주요 항목은 그네와 미끄럼틀, 정글짐 등 주요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접합부와 지지 구조물, 충격흡수 바닥재, 낙하 방지 장치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됐다. 검사를 통해 이상이 발견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와 보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도시공원 어린이놀이터는 많은 시민과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놀이터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는 향후 시민 누구나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 관리와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정기 검사가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응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 어린이놀이터의 전반적인 안전성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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