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SK텔레콤(SKT) 해킹 사태와 관련해 고발당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유영상 SKT 대표이사 등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선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1일 오후 유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고발한 법무법인 대륜 측을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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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1일 오후 유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고발한 법무법인 대륜 측을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SK텔레콤 이용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7 yym58@newspim.com |
대륜은 SKT가 이용자 정보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유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남대문서는 23일 최 회장과 유 대표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고발 건에 대해서도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최 회장 등이 해킹 사실을 알고도 지연 신고를 해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등을 위반했다고 보고 지난달 30일 고발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