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발한지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오는 23일까지 갤러리바란에서 윤지숙 작가의 개인전 '치유이야기'를 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장인 갤러리바란은 구 묵호검역소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문화예술 공간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와 주민 문화 향유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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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갤러리바란에서 전시되고 있는 윤지숙 작가 작품.[사진=동해시] 2025.05.20 onemoregive@newspim.com |
윤지숙 작가는 연꽃을 중심 소재로 삼아 자연이 지닌 위안과 치유의 힘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치유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들을 선보인다. 흩뿌려진 물감 위에 연꽃과 풀꽃, 나뭇잎 콜라주, 자수실 등을 조화롭게 배치해 자연의 생명력과 감성적 친화성을 표현했다.
이번 작품들은 전통 민화의 길상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감정적 고통 극복 의지를 담았다. 관람객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위로와 평온함을 경험할 수 있다.
정하연 동해시 도시정비과장은 "이번 전시는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전통미술과 자연의 조화가 돋보이는 자리"라며 "갤러리바란이 앞으로도 지역문화 활성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숙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자연 고유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통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안과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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