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최고 조영제 전문 기업 동국생명과학이 명지병원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Lunit)' 사의 Lunit INSIGHT CXR, Lunit INSIGHT MM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동국생명과학과 명지병원은 지난해 혁신의료기술 통합심사·평가제도 승인 Lunit INSIGHT CXR 공급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재계약을 진행했으며 Lunit INSIGHT MMG 계약도 추가로 체결했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Lunit INSIGHT CXR'은 흉부 X-ray 영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10가지 주요 이상 소견을 검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단을 보조함으로써 흉부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진단 정확도 향상에 기여한다.
'Lunit INSIGHT MMG'는 유방촬영영상(Mammography)에서 유방암이 의심되는 석회화 및 종괴를 효과적으로 검출하며, 유방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방 치밀도까지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두 의료 AI 솔루션은 지난해부터 건강보험 제도권에 진입하게 돼 외래 진단 등 비급여 진료 항목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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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 로고. [로고=동국생명과학] |
동국생명과학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경기 서북부 지역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명지병원에 'Lunit INSIGHT CXR'과 'Lunit INSIGHT MMG'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Lunit INSIGHT CXR과 MMG는 연간 약 4500만건의 흉부 촬영, 약 600만건의 유방 촬영과 같이 많은 촬영이 발생하는 외래 진단과 검진 등에서 활용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향후에도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전문 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국생명과학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8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과 'Lunit INSIGHT'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상급종합병원부터 의원, 검진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진의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지원하는 'Lunit INSIGHT' 제품의 영업 및 서비스를 지속해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