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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인생 첫 차 고민되면"...르노코리아 소형 SUV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기사입력 : 2025년05월24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4일 08:00

세단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쿠페형 SUV의 유려한 라인
소형 SUV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최상위 '에스프리 알핀' 트림
도심 구간에서는 전기차 주행감...르노 하이브리드 기술력 담겨

[원주=뉴스핌] 김승현 기자 = 성인이 되어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나면 그때부터 첫 차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된다. 통상 첫 차로 5000만원 이상의 고가 차량을 구입하기 쉽지 않은 지갑 사정에, 또 육아를 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소형차에 눈길이 가게 된다.

'내 인생의 첫 차' 혹은 가정의 '세컨드카'로 구매한 소형차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면 이후 차량을 바꿀 때도 해당 카브랜드에 대한 호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소형 SUV 시장은 가장 대중적인 시장인 중형 SUV 못지 않게 완성차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구간이다.

[원주=뉴스핌] 김승현 기자 = 르노코리아 소형 SUV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 2025.05.21 kimsh@newspim.com

지난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로 돌풍을 일으킨 르노코리아의 대표 소형 SUV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를 만났다.

서울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강원 원주시 르노코리아 원주대리점까지 편도 약 110km 정도를 운행한 느낌은 '스포티함'이었다. 소형 SUV는 당연히 대형 차량에 비해 묵직함과 안정감이 낮지만 날렵해야 한다는 기자의 기대감을 충분히 충족시켰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의 외관은 언뜻 SUV가 아닌 세단 차량이 아니냐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일반적인 SUV가 아닌 쿠페형 SUV이기 때문. 소형차지만 유려하게 뻗어나가는 뒷부분의 라인은 SUV와 세단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원주=뉴스핌] 김승현 기자 = 르노코리아 소형 SUV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 2025.05.21 kimsh@newspim.com

또한 르노코리아의 시그니처 포인트로 자리 잡은 다이아몬드 형상의 엠블럼 '로장주'는 소형 SUV에서 느끼기 쉽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준다.

특히 시승했던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은 지난 4월 출시된 2026년형 아르카나에 처음으로 추가된 최상위 트림이다.

르노 그룹에서 포뮬러1(F1) 팀을 운영 중인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의 헤리티지와 스포티 스타일을 디자인에 접목했다. 최상위 트림답게 새틴 럭셔리 무광 느낌의 어반 그레이 신규 외장 컬러가 적용됐다.

[원주=뉴스핌] 김승현 기자 = 르노코리아 소형 SUV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 2025.05.21 kimsh@newspim.com

지갑이 가벼운 젊은 직장인이나 세컨트카 유저에게 중요한 또 다른 요소는 유지 비용이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Tech는 르노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전기모터 2단과 엔진 변속 4단의 조합을 사용하는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가 구동 전기모터(36kW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 및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1.6 가솔린 엔진과 결합됐다.

운행 환경에 따라 직렬, 병렬, 직병렬 방식의 하이브리드 모드를 모두 활용하는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Tech는 특히 도심 주행에서 탁월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연비는 도심 17.5km/l, 고속도로 17.3km/l, 복합 17.4km/l다. 실제 100km를 넘게 운행한 결과 중간중간 고속 주행 구간과 시내 정차 구간이 있었음에도 18~19km/l의 연비를 기록했다.

[원주=뉴스핌] 김승현 기자 = 르노코리아 소형 SUV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 2025.05.21 kimsh@newspim.com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통상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층의 요구에 맞게 도심 구간에서 장점이 드러난다.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는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실제 서울로 진입해 운행한 도심 구간에서는 가속 페달을 밟는대로 나가고 발을 떼면 바로 감속이 되는 전기차를 운행하는 느낌과 유사했다.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의 경우 친환경차 세제혜택과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해 ▲테크노(Techno) 2849만9000원 ▲아이코닉(Iconic) 3213만9000원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3401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6 GTe 모델은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기준 ▲테크노 2300만원 ▲아이코닉 2640만원이다.

[원주=뉴스핌] 김승현 기자 = 르노코리아 소형 SUV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 2025.05.21 kimsh@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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