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께 함남 선덕 일대서
한미, 北 오판 않도록 동향 예의주시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2일 북한이 오전 9시께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인지해 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정확히 어떤 순항미사일을 쐈는지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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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25년 2월 26일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다고 28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전략순항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
합참은 "군은 현 안보 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대상인 탄도미사일 발사만 공개하고 순항미사일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는 지난 5월 8일 600mm 초대형 방사포 KN-25와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섞어쏘기를 한 지 14일 만이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