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천, 큰 변화...유공자 20명에게 포상 수여
방재 정책 개발, 신기술 기반으로 재난 관리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2회 방재의 날' 기념 재난관리 유공자 포상 행사를 진행했다.
방재의 날은 매년 5월 25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재난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경각심 고취를 목표로 한다. 이는 1989년 유엔 총회에서 제정된 '세계 자연재해 경감의 날'의 취지를 반영해 199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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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한경 본부장이 지난 21일 인천시 중구 숭인지하차도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굴착 구간 주변의 지반침하와 붕괴 위험성을 살피고 있다.이 본부장은 "지반 안전 강화를 위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향후 지속적인 검토로 필요한 사항들을 개선하기로 했다.[사진=행안부 제공]kboyu@newspim.com |
이번 행사에서 재난에 헌신한 20명에게 정부 포상과 표창이 수여됐으며, 방재의 날의 의미를 전파했다. 수여된 포상은 훈장 6점, 포장 3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5점으로 구성됐다. 유공자들은 재난 대응 및 복구 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며 헌신해왔다.
정영식 전국 자율방재단 연합회 부회장은 드론 운영팀을 도입해 산불 예찰과 물놀이 안전 계도를 실시했다. 윤진한 경기 안양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 사업소장은 시장 지붕 붕괴 상황에서도 인명 피해를 우려 없이 신속한 복구를 진행했다.
한편, 행안부는 앞으로도 방재의 날을 중심으로 재난관리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국민 교육 확대를 지속하고 신기술 기반 방재 정책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새로운 위험이 일상화된 지금, 국민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대형 재난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라며 유공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