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23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한 플라스틱 사출 및 절연방수 코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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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한 플라스틱 사출 및 절연방수 코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께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7건 접수됐다. 화재는 철골 구조의 2층 규모 공장(연면적 2,312㎡)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공장에는 플라스틱 사출 및 절연방수 코팅 업체 2곳이 입주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5분 만인 9시 32분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오전 9시 57분 초진, 10시 18분 완진 판정을 내렸다.
현장에는 소방인력 70명과 장비 28대(펌프차, 화학차, 굴절차 등)가 동원됐다. 공장 내 근무 중이던 작업자 19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창고 내부에서 발생한 불이 공장 전반으로 확산되기 전에 신속히 진화돼 대형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