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행락객, 방파제·갯바위 등 출입 자제 당부"
기상청, 24일 오후부터 초속 16m 이상 강풍·최대 3.5m 높은 물결 예고
[울진·영덕·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 연안해역에 안전사고 위험위보제 '주의보'가 예고됐다.
포항·울진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9시와 낮 12시를 기해 경북 동해안 연안해역에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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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9시와 낮 12시를 기해 경북 동해안 연안해역에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이 예고됐다.[사진=포항해경] |
이번 '주의보' 발령은 경북앞바다에 풍랑특보가 예보된 데 따른 조치이다.
'주의보'는 풍랑특보 해제 때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후부터 동해안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최대풍속 초속 16m이상 강한 남서풍이 불면서 최대 3.5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의보' 발령에 따라 포항.울진해경은 홍보와 예찰을 강화했다. 또 긴급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이와함께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의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해경은 "해안가 또는 갯바위, 방파제 등에서는 특히 갑작스러운 돌풍 또는 너울성 파도에 안전사고를 당할 수 있다"며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해상 기상이 수시로 변경되니 연안활동 중에는 기상정보를 잘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