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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트럼프 관세 유예에 미 주가지수 선물 급등...애플·테슬라·엔비디아·트럼프 미디어↑

기사입력 : 2025년05월27일 22:25

최종수정 : 2025년05월27일 22:25

트럼프 "EU 요청에 따라 7월 9일까지 유예"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 랠리'… 트럼프 미디어 10%↑
연준, 금리 동결 기조 유지… 카시카리 "관세 인플레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부과 예정이던 50% 수입 관세를 한 달 이상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데이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27일(현지 시각) 개장 전 급등했다. 관세 압박 완화와 기술주 강세가 맞물리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461.00포인트(1.12%) 상승한 4만2,135.00에 거래 중이다. S&P500 선물은 72.25포인트(1.24%) 오른 5,889.25, 나스닥100 선물은 293.75포인트(1.43%) 전진한 2만1,274.5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 트럼프 "EU 요청에 따라 7월 9일까지 유예"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관세 발효 시점을 6월 1일에서 7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EU와 협상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다음 달 1일부터 EU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현 관세 수준은 안정한 평형 상태가 아니다"라며 "7월까지 미국과 EU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 랠리'… 트럼프 미디어 10%↑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빅테크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애플(종목코드:AAPL)이 개장 전 거래에서 2% 가까이 올랐고, 알파벳(GOOGL)은 1.7%, 테슬라(TSLA)는 2.6% 급등했다.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DJT)은 암호화폐 투자 확대 계획 보도에 5% 가까이 급등했다.

시장의 주목을 받는 반도체 대표주 ▲엔비디아(NVDA)는 27%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28일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 연준, 금리 동결 기조 유지… 카시카리 "관세 인플레 지켜봐야"

이날 개장 후 발표될 미국의 5월 소비자 신뢰지수와 더불어 시장은 28일 공개될 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도 주목하고 있다. 이어 29일에는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30일에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5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확정치 등이 발표를 앞두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트럼프의 고율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직전 주엔 관세·부채 우려로 급락… "완화 기대에 반등"

지난주 뉴욕증시는 트럼프의 관세 확대 경고와 연방 부채 우려 속에 일제히 2% 이상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재정적자 확대 전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하지만 이번 주는 관세 유예와 인플레이션 안정 신호가 맞물리며 '위험자산 선호(risk-on)' 분위기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대비 약 6% 낮은 수준이지만, 4월 저점 대비로는 빠르게 회복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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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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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유력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26일(한국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심사결과 세계유산 목록의 '등재 권고'를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4년 1월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이번에 이코모스로부터 세계유산 '등재 권고' 의견을 받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5.26 alice09@newspim.com 이코모스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며, 선사시대부터 약 6천 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의 발전을 집약하여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점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등재 기준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과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지닌 유산이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했다. 이번 권고에 따라, 오는 7월 6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구천의 암각화'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등재가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7건(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최종적으로 등재될 때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2025-05-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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