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배 빠른 송금 속도·90% 저렴한 수수료 '모인'과 협력
연정무휴 24시간 송금 가능, 국내 외국인 위한 해외송금 서비스도 준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스가 28일 해외 송금 전문기업들과 손 잡고 해외 송금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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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스가 28일 해외 송금 전문기업들과 손 잡고 해외 송금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토스]2025.05.28 dedanhi@newspim.com |
토스는 내국인 고객을 위해 '모인'과 협력해 자사 앱에서 간편 해외송금 기능을 제공한다. 모인은 최대 4배 빠른 송금 속도와 90% 저렴한 수수료를 내세우며, 모든 통화에 대해 환율 우대 100% 혜택을 적용하여 사용자 부담을 줄였다.
사용자는 토스 앱의 '전체' 탭에서 '모인 해외송금'을 검색하여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연중무휴 24시간 송금이 가능하며, 기존 모인 사용자는 별도의 인증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고객도 간단한 본인 확인 후 송금을 시작할 수 있다. 모인 서비스를 사용한 경우, 모인 앱에서 별도 가입 없이 자동 연동된다.
아울러 토스는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해외송금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3분기 내 '센트비'와 협업할 예정이다. 센트비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인용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전체 이용자 중 외국인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협업을 추진해왔다"며, "다양한 핀테크 파트너들과 연계를 통해 금융 생태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