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구산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과 선원들이 인근 조업 어선과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8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4분쯤 울진군 기성면 구산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어선 A(3.82t, 승선원 2명)호가 좌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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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8시34분쯤 울진군 기성면 구산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어선 A(3.82t, 승선원 2명)호가 좌초됐다.[사진=울진해경]2025.05.28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구조대원들을 급파하고 좌초 당시 경미한 부상을 입은 선장 B(60대)씨를 응급처치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했다. B씨는 건강 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좌초된 A호는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C호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이초돼 자력으로 인근 구산항으로 입항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선장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음주 없음'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좌초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은 또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농무기 안전운항을 위해 항상 항로와 기상 상태를 철저히 확인하고, 안전장비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