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호 민원부터 재개발 도로·공원 관리까지 대책 논의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이승로 구청장이 전날 하루 동안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네 곳의 주요 현장을 잇따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교통, 공원, 주거정비, 도시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첫 방문지는 동소문로44길 용암사 앞 '동일하이빌' 인근 교통신호 설치 현장이었다. 이 일대는 내부순환로 램프와 대형마트 진입 차량으로 인해 아파트 진출입이 불편하고 교통정체가 잦은 곳이다. 이에 성북구는 교통섬을 제거하고 도로를 포장해 좌회전이 가능한 진출입로를 확보하며 주민 교통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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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장위4구역 도로 정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성북구] |
이어 하월곡동 '아름드리공원'으로 이동해 공원 시설물과 조명 상태를 점검했다. 이 구청장은 "생활권 공원일수록 안전하고 쾌적해야 한다"며 철저한 유지 관리를 당부했다.
이후 장위4구역 도로 정비 현장을 찾아 재개발로 인한 도로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저녁 7시경에는 장위동 323-3 일대 '서울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대상지를 방문했다. 이 구청장은 현장 여건을 살피며 주민 체감 효과를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이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세심한 현장 점검으로 구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