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플레이' 통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 조명
4050 여성 고객층 겨냥한 맞춤형 문화 콘텐츠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홈쇼핑이 내달 2일 자사 라이브커머스 '엘:플레이(L:PLAY)'를 통해 국립정동극장의 전통연희극 '단심(單沈)' 티켓을 단독 판매하며, 문화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티켓을 정가 대비 45% 할인된 가격인 3만3000원에 제공하고, 기대평 이벤트를 통해 추가로 티켓 증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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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국립정동극장 전통극 '단심' 티켓 판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
'엘:플레이'는 공연, 영화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고객과 함께 즐기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롯데홈쇼핑이 차별화된 콘텐츠로 4050 여성 고객층의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지난 방송에서 코믹 연극 티켓 판매 시 출연 배우들이 직접 참여해 일반 방송 대비 두 배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통연희극 '단심'은 고전 설화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국립정동극장 개관 30주년 기념작이다. 연출가 정구호와 안무가 정혜진이 참여했으며, 배우 채시라가 무용수로 데뷔한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는 극 중 주요 배역인 무용수 조하늘과 박지연('심청' 역), 나래('용궁여왕' 역)가 출연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이정배 엘라이브팀장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에게 문화적 즐거움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연극·영화·여행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커머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