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AI 붐 타고 '굴뚝' 제조업체 날개 ① 데이터센터 꽉 잡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개 종목 시총 챗GPT 이후 급증
글로벌 데이터센터 2028년 1조달러
AI와 중장기 동반 성장

이 기사는 5월 30일 오후 3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가 급증하면서 전통적인 '굴뚝' 제조업체들의 몸값이 덩달아 뜀박질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022년 11월 챗GPT가 등장한 이후 유럽 전자기기 및 장비 제조업체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U)과 지멘스(SIE), ABB(ABBN), 르그랑(LR) 등 4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총 1510억유로 불어났다. 특히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된 지멘스의 주가는 90% 가량 급등했다.

AI 모델의 훈련과 가동의 중추에 해당하는 데이터센터 건축이 급증하면서 볼트와 너트부터 전력 장비까지 이들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다.

이들 업체는 데이터센터가 거대언어모델(LLM)을 가동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와 서버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에서도 스위치와 스마트 미터 등 전통적인 전력 장비 업체들이 공급하는 제품을 필요로 한다. 르그랑을 중심으로 업체들은 지난 수 년간 데이터센터 시장의 급성장에 기대 두배 가량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월가의 조명을 받는 4개 제조업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FT)나 메타 플랫폼스(META)등 빅테크처럼 700억~80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자본 투자에 나서지는 않지만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에 필요한 인프라와 장비를 공급하며 동반 성장하고 있다.

델로로의 알렉스 코도빌 애널리스트는 FT와 인터뷰에서 "AI의 화려한 부분은 미국 빅테크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눈에 띄지 않는 필수 부품과 장비 시장은 유럽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해당 업체들은 여전히 기존의 고객들에게 전자 장비들을 공급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가 전체 매출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하게 상승하는 추세다. 시장 전문가들은 수치가 앞으로 수 년간 상승 사이클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델로로는 전세계 데이터센터 자본 지출이 2025년 6000억달러로 늘어난 뒤 2028년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르그랑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진=업체 제공]

프랑스 업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2006년 아메리칸 파워 컨버전(APC)을 61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핵심 공급 업체로 부상했다.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업체가 중추로 자리잡은 것.

2024년 전체 수주액 가운데 데이터센터의 비중이 24%를 차지했다. 수치는 2022년 19%에서 2023년 23%로 상승한 뒤 2024년에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당시 투자자들 사이에 APC 인수 가격이 다소 고평가됐다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인수합병(M&A)를 계기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전력 서비스 시장의 핵심 분야에 진입, 주도 업체로 자리잡았다. 특히 업체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데 필수적인 발전기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업체의 핵심 제품에는 소프트웨어부터 데이터센터 모니터링 인프라, 서버 랙 과열 방지를 위한 냉각 시스템까지 다양하다. 2024년 액체 냉각 시스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모티브에어를 8억5000만달러에 인수해 해당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업체가 엔비디아를 포함한 AI 주도 업체들과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경영진은 예상한다. 가장 강력한 AI 칩을 장착하는 엔비디아의 서버는 공기보다 효율성이 높은 액체 냉각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AI가 전기 인프라와 IT 분야의 패러다임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업체는 강조한다. 1836년 처음 간판을 올리고 전자 기기 분야의 제조업에 주력했던 업체가 최첨단 IT 시장에 뛰어들어 몸값을 높이는 것도 패러다임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주가는 5월29일(현지시각) 222.40유로에서 거래를 마감해 2022년 11월 130유로에서 약 71% 급등했다. 업체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279억유로를 기록하며 프랑스의 대형 석유 업체 토탈에너지를 추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지각 변동을 반영했다.

업체는 2024년 380억유로의 매출액을 달성, 전년 대비 6.3% 외형 성장을 이룬 동시에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냈다.

르그랑도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마찬가지로 19세기에 창사한 프랑스 전자 기기 업체로, 소켓과 케이블, 스위치 등을 생산한다. 1990년대에 업체는 당시 가장 잘 알려졌던 절연체였던 도자기와 목재 제품으로 전등 스위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프랑스 리모주에 본사를 둔 르그랑은 최근 수 년간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고, 2024년 관련 분야의 매출액 비중이 20%에 달했다. 2019년 대비 두 배 급증한 수치다.

업체는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액 비중이 20~25%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분야가 앞으로 수 년간 강력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르그랑도 크고 작은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확대하는 한편 기술력을 확보했다. 지난 1년 사이에만 10건에 달하는 인수를 추진했다.

업체의 주력 비즈니스는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전기 및 디지털 빌딩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솔루션, 배선 기구 및 전기 자재가 여기에 해당한다.

100년을 훌쩍 넘는 오랜 역사를 기반으로 업체는 전세계 180여개 국가에 진출,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90여개 국가에 지사를 둔 상태다.

전세계 곳곳에 진출한 데 따라 업체의 매출액에서 해외 사업의 비중이 85%에 이른다. 2025년 1분기 업체의 매출액은 22억8000만유로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12% 급증했다.

데이터센터 분야의 전문성도 르그랑의 강점에 해당한다. 가용성과 확장성, 보안 측면에서 연속적인 전기 및 디지털 전력을 공급하는 한편 서버룸의 유연성을 제공해 사람과 장비 및 데이터에 최적의 보안을 제공한다.

연결성과 물리적 인프라, 케이블 관리 및 전력, 냉각 솔루션까지 포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는 점도 르그랑의 경쟁력이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데 발생하는 다양한 대응 방안에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존재감을 크게 높였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한 충격이 현실적인 리스크로 꼽힌다.

미국 고객들이 매출액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달 베누아 코카르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50~60% 관세가 2025년에만 최대 2억달러의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업체의 주가는 5월29일 107.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2년 11월 초 74달러 선에서 거래됐던 주가가 최근까지 45% 가량 뛴 셈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시장의 성장과 함께 르그랑의 실적과 주가 역시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한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