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시대] 총선 전 개헌 마무리…4년 연임·행정수도 이전 등

기사입력 : 2025년06월06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16: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빠르면 26년 지선, 늦어도 28년 총선에서 국민 뜻 물어"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함께 대한민국의 제7공화국 탄생 시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헌법개정(개헌)'을 국민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의 개헌은 기본권 보장과 지방자치 강화, 대통령 권한 분산 등이 골자다. 늦어도 오는 2028년에는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국민투표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등 여야 대표들과 함께 오찬을 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은 '87 헌법'의 대표격인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 대신 '4년 연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4년 연임제는 대통령 임기는 4년으로 하고, 다음 대선에 출마해 당선 시 연속해서 1번 더 할 수 있는 제도다. 연임에 성공할 경우 최대 8년 동안 대통령직을 맡는다.

8년 임기가 끝난 뒤 곧바로 치러지는 대선에는 출마할 수 없지만, 4년 뒤 대선에는 다시 출마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연임에 성공하면 8년 임기도 가능하다. 

다만 헌법상 대통령 임기 연장·중임 변경을 위한 개헌은 재임 대통령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이 대통령의 연임은 현재로써는 불가능하다.

이 대통령은 '결선 투표제' 도입도 언급했다. 1차 투표에서 1위 후보자의 득표가 과반을 얻지 못했을 경우, 1위와 2위 후보를 대상으로 재차 투표를 진행해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대선에서 결선 투표제를 도입해 사표를 줄이고, 민주적 정당성을 높이자는 것이 이 대통령의 복안이다.

이 대통령은 '최대한의 지방자치권 보장'을 위한 개헌도 공언했다. 그는 대통령과 총리, 국무위원, 자치단체장 등이 모두 참여하는 헌법기관인 '국가자치분권회의'의 신설을 공약했다.

국가자치분권회의는 국무회의와 동등한 위상을 갖고,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정책을 심의하는 기능을 한다. 이 대통령은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 한, 자치법규 제정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해 지방자치의 힘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행정수도 이전도 이 대통령의 개헌 공약 중 하나다. 다만 공약이 실현된다면 정권 후반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통령은 당선 시 용산 대통령실을 집무실로 쓰면서 청와대를 신속 보수한 뒤 청와대에서 집무를 볼 것이라고 TV토론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권 초반에는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오랜 상징인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세종에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설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임기 내 대통령 세종집무실 완성"을 공언한 만큼, 실제 이 대통령의 세종 집무는 정권 후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이 담긴 개헌은 빠르면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국회 개헌특위를 만들어 말씀드린 사항을 하나씩 합의하며 순차적으로 새로운 개헌을 완성하자"며 "논의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2026년 지방선거에서, 늦어진다 해도 2028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 뜻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