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한 출구조사에서 1위를 하자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준표 전 시장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두번 탄핵 당이지만 상대가 이재명 후보"라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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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출자들의 소감을 듣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
홍 전 시장은 "박근혜 탄핵 때 해체되도록 방치하고 새롭게 다시 판을 짜야했는데 기껏 살려놓으니 온갖 잡동사니들이 3년 간 분탕질만 치다가 또 다시 이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든 숲은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태워야 한다"며 "계속 방치하면 그 산 전체가 병든다"고 꼬집었다.
한편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7%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로 예측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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