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년 만에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질병청 "모기 조심"

기사입력 : 2025년06월04일 11:39

최종수정 : 2025년06월04일 11: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첫 환자 40대 남성…발리 방문 후 감염
한국 감염증 신고 환자 누적 총 '40명'
39명은 해외서 유입…백신·치료제 없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2년 만에 국내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위험 국가 방문 시 감염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해달라고 4일 당부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플라비바이러스의 일종인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전파된다.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 발열,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국가(2016~2025년) [자료=질병관리청] 2025.06.04 sdk1991@newspim.com

모기 물림 외에 성 접촉, 감염된 혈액제재의 수혈, 모자간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을 통해 전파되는 사례도 있다. 특히 임신 중 감염은 조산, 태아 사망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신고된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40대 남성이다.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후 감염됐다. 현지에서 모기물림이 있었고 귀국 후 3일째 오한, 구진성 발진, 결막충혈, 근육통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해 양성 진단을 받았다.

올해 세계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1만2660명이다. 2023년 5만6601명, 2024년 4만4957명이다. 중남미지역에서는 브라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순으로 발생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태국, 인도, 싱가포르 순이다. 아프리카 지역은 부르키나파소에서 1명 발생했다.

질병청은 우리나라 국민이 동남아 국가 방문을 선호하는 만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총 40명 환자가 신고됐다.

이 중 2020년 실험실 감염 사례 1건을 제외한 39명이 해외 유입으로 발생했다. 추정감염국가는 필리핀과 태국에서 각각 10명, 베트남 7명, 몰디브 2명, 인도네시아 2명 순이다.

[자료=질병관리청] 2025.06.04 sdk1991@newspim.com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해외 국가를 방문하기 전 질병청 누리집에서 해외 감염 정보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모기 기피제, 모기장 등도 준비해야 한다.

모기가 많이 있는 풀 숲이나 산속은 피해야 한다. 외출 시 긴팔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밝은색 옷을 착용해야 모기에 물리지 않을 수 있다. 만일 귀국 후 2주 내 발진, 발열 등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 기관을 방문해 해외 방문력을 알려야 한다. 4주 동안 헌혈은 금지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위험국가에서 모기물림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 방문력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