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황금연휴 맞물려 숙박·음식점 등 지역상권 특수 기대
[순창=뉴스핌] 이백수기자 = 전북 순창군이 제5회 순창고추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유치해 3000여명의 선수단과 학부모가 지역을 찾으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팔덕다용도경기장, 순창 공설운동장, 생활체육운동장, 섬진강체육공원 등 9개 구장에서 개최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유치한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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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사진=순창군] 2025.06.05 lbs0964@newspim.com |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총 109개 유소년 야구팀 선수단과 학부모 등 3000여명이 대회 기간 동안 순창에 체류하며 지역 상권에 활발한 소비 활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실제로 순창읍의 주요 숙박시설은 물론 대회장 인근 면 단위까지 대부분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현충일 연휴와 맞물려 개최돼 경제적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대규모 야구대회가 열릴 때마다 순창 시내는 야구 유니폼을 입은 어린 선수들로 북적이며, 지역 상권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매년 삼일절, 현충일, 광복절 등 주요 공휴일 연휴에 순창에서 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참가팀과 관람객 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동시에,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가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의 스포츠마케팅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 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실질적 성장과 직결되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특히 유소년 야구대회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