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RM과 뷔가 '하루 빨리 무대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RM과 뷔는 지난 2023년 12월 각각 육군 제15보병사단,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군 복무를 해온후 약 1년 7개월간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10일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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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방탄소년단의 RM과 뷔가 나란히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유튜브 캡처] 2025.06.10 moonddo00@newspim.com |
부대 안에서 전역 절차를 마친 두 사람은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강원도 춘천의 한 축구장에서 취재진과 팬들을 만나 전역 인사를 전했다.
RM은 선글라스를 낀 채 트럼펫을 울리며 팬들 앞에 모습을 보였고, 뷔는 두 손에 꽃다발을 한 아름 들고 밝은 미소를 보였다.
이 자리에서 RM은 "우리는 역사상 가장 짧은 군복무를 하고 있다. 또 군 복무 여건도 많이 좋아졌다. 군 복무를 하는 동안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우리가 활동할 동안 많은 분들이 나라를 지켜주시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전후방에서 나라를 지켜주셔서 우리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며 "주변의 군필자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미(팬덤명)들에게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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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트럼펫을 부는 RM(왼쪽)과 꽃다발을 들고 미소짓는 뷔. [사진=뉴스핌 유튜브 캡처] 2025.06.10 moonddo00@newspim.com |
뷔는 "몸과 마음을 다잡은 시기였던 거 같다. 하루 빨리 아미들에게 달려가고싶다. 아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 사회에 나가서 더 좋고 멋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RM과 뷔는 입을 모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대에 서는 것"이라며 "빨리 앨범 열심히 만들어서 다시 무대로 복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M은 "부대 복귀 아닌 무대 복귀"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들의 전역을 접한 팬들은 SNS 등에서 '몸 건강히 전역해 줘서 고맙다', '너무 그리웠다', 'BTS 이즈 백', '진짜가 돌아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1일에는 BTS 멤버 지민과 정국이 전역하며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한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