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3대 특검' 특검보 추천 마무리 단계…사무실 마련·수사팀 구성도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은석 '내란' 특검, 서울고검 입주 전망…수사팀 구성도 속도
민중기 '김건희' 특검, 지원단장 임명하며 본부 구성 착수
조 특검, 서울동부지검에 임시 사무실 꾸려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3대 특검(특별검사)'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특별검사보(특검보) 추천을 시작으로 사무실 마련과 지원단장 임명 등 각 특검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특검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내란 특검'을 맡은 조은석 특검은 17일 특검보 후보자 8명에 대한 임명요청안을 인사혁신처에 접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특검법에 따라 5일 내 6명의 특검보를 임명해야 하며, 이 대통령이 기간 내 특검보를 임명하지 않는 경우 추천 후보자 중 연장자가 임명된 것으로 간주된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 특검보 구성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3대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을 맡은 민중기 특검은 조 특검보다 빠른 지난 15일 특검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하고 임명을 기다리고 있다. '김건희 특검'의 특검보로는 문홍주 전 부장판사와 검찰 출신인 김형근·박상진·오정희 변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 특검은 이날 특검의 행정사무를 책임질 지원단장으로 홍지항 인천지검 부천지청 총무과장(검찰 부이사관)을 임명했다.

'채해병 특검'을 맡은 이명현 특검은 아직 특검보 추천 절차를 마치지 않았다. 다만 이 특검이 이날 중 마무리할 뜻을 밝힌 만큼, 채해병 특검보 후보군도 조만간 좁혀질 전망이다. 이 특검은 사건 특성상 군법무관 출신을 특검보 후보로 선호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건희 특검과 채해병 특검은 각각 4명의 특검보를 두게 된다.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관련 수사 및 공소 제기된 사건의 공소 유지를 담당하고, 특별수사관과 파견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과 언론 공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지청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특검보가 직접 조사하거나 하는 일은 없겠지만 누구를 언제 소환하고 어떻게 조사할지 계획을 세우는 등 특검보의 수사 지휘 역량에 따라 수사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17 mironj19@newspim.com

◆ 조 특검, 사무실 확보 및 수사팀 구성 '일사천리'

내란 특검은 3대 특검 중 가장 큰 규모인 267명으로 구성된다. 이에 조 특검은 사무실과 실무자 파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 특검은 특검으로 지명된 후 곧바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를 이끌고 있는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가장 먼저 만나 수사 상황 및 파견 등을 논의했다.

이후 조 특검은 대검찰청에 고검검사급 9명에 대한 파견과 서울고검에 서울고검 사무실 이용 등을 요청했다. 조 특검은 서울고검 9층과 12층 등 사무실 설치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특검은 우선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임시 사무실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민 특검은 서울 광화문 인근에 특검 사무실을 마련할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수본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한 김종우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와 최순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최재순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등이 파견 명단에 올랐다.

이외에 장준호 춘천지검 차장검사, 김정국 수원지검 형사4부장검사, 국원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장검사, 박향철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장검사, 조재철 남부지검 형사5부장검사, 박지훈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장검사도 조 특검 요청 명단에 포함됐으며, 조 특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도 수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3대 특검 중 유일한 검사 출신인 조 특검은 검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만큼 특검보 선정과 함께 이미 수사 역량이 입증된 검사들에 대한 파견을 미리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판사 출신인 민 특검은 특검보와 함께 요청할 파견 검사 후보군을 추릴 것으로 예상되며, 군검사 출신인 이 특검은 사건 특성 등을 고려해 군검찰에서 검사를 파견받을 전망이다. 

3대 특검은 수사팀 구성과 사무실 준비 등을 거쳐 다음달 초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사 기간은 준비 기간을 포함해 내란·김건희 특검은 최장 170일, 채해병 특검은 140일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채상병 사건 수사를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가 17일 오전 서초동 법무법인 와이비엘 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17 yym58@newspim.com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