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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클럽월드컵 첫 경기 남아공팀에 0-1... F조 최하위

기사입력 : 2025년06월18일 10:27

최종수정 : 2025년06월18일 10:2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울산이 '1승 제물'로 삼은 상대는 예상 외로 강했다. 'K리그 대표' 울산 HD가 남아공 챔피언 마멜로디 선다운스에 패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마멜로디에 0-1로 졌다.

[올랜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영우 골키퍼가 18일 FIFA 클럽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6.18 psoq1337@newspim.com

이날 패배로 울산은 조 최하위로 밀렸다. 앞서 열린 플루미넨시(브라질)-도르트문트(독일)전이 0-0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울산만 승점을 얻지 못했다.

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최근 수비 안정을 위해 새로 영입한 폴란드 출신 수비수 밀로시 트로야크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 전술을 들고 나왔다. 엄원상과 루빅손이 좌우 윙백으로 배치되며 수비 라인을 보완했다.

전반 초반에는 울산이 날카로운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 4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받은 에릭이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23분에는 보야니치가 페널티 아크에서 날린 중거리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또 한 번 기회를 놓쳤다.

[올랜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엄원상이 18일 FIFA 클럽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2025.6.18 psoq1337@newspim.com

기세를 올린 마멜로디는 전반 29분 레이너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득점은 취소됐다. 하지만 7분 뒤 다시 기회를 잡은 레이너스는 중앙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조현우가 지키던 골문을 열었다.

울산은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19분 이청용을 빼고 베네수엘라 윙어 라카바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라카바는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막히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올랜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을 응원하는 현지팬이 18일 FIFA 클럽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 울산팀을 응원하고 있다. 2025.6.18 psoq1337@newspim.com
[올랜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판곤 감독이 18일 FIFA 클럽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지켜보고 있다. 2025.6.18 psoq1337@newspim.com

김 감독은 이후 정우영·보야니치를 빼고 이희균·이진현을 투입하는 등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끝내 만회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센터백 서명관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날 경기는 킥오프 직전 낙뢰 경보로 인해 예정 시각보다 1시간 5분 늦게 시작됐다. 관중 수도 3412명에 그치며 흥행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장에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직접 방문해 경기를 지켜봤다.

[올랜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18일 울산과 마멜로디 선다운스의 경기가 열린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 전광판에 관중수가 나타나 있다. 2025.6.18 psoq1337@newspim.com

울산은 남은 조별리그에서 강호 플루미넨시(22일), 도르트문트(26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점 확보가 절실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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