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예술부터 음악, 영상까지 다양한 부문 참여
경남만의 특수성과 강점을 반영한 창작물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기록원은 오는 9월 5일까지 올해 중요 역사기록물 수집사업의 주제를 '경남의 산업화'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과 창작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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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남도 중요 역사기록물 수집사업 기록창작 공모전 포스터 [사진=경남도] 2025.06.18 |
경상남도기록원은 1960년대 이후 경남 지역의 산(지리산 등), 강(남강·낙동강), 바다(마산·창원 기계공업), 하늘(우주항공 산업) 등 각 권역별 산업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기록물을 수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남만의 특수성과 강점을 지닌 산업화 역사를 재조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전은 만 20세 이상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경남의 기록' 또는 '경남의 산업화 기록'을 주제로 시각예술, 음악, 영상 세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기존 자료를 창작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이는 단순한 자료 수집에서 나아가 새로운 해석과 창작을 장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각예술 부문에는 회화, 조각, 조형, 웹툰 등이 포함되고 음악 부문에서는 작곡 및 편곡이 가능하다. 영상 분야는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등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에는 상금 100만 원이 지급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도 각각 상금이 마련됐다.
김태희 경상남도기록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옛 기록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미래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지역 정체성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