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학교 현장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시스템'을 전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학교에서 공통으로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을 학교 홈페이지에 일괄 탑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교는 번거로운 행정 절차를 줄이고 학부모는 더욱 신속하게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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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초등학교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가정통신문을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존에는 가정통신문 공문을 시행하는 각 학교 담당자가 내부 결재 절차를 거쳐 학교 홈페이지나 알림 앱을 통해 학부모에게 안내하는 방식이었다.
다만 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라 시교육청이 학교 공통 가정통신문을 일괄 발송하면 학교 홈페이지에 자동으로 등록돼 학교는 가정통신문 발송 내부 결재와 등록 업무를 거치지 않게된다.
또 학부모에게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학부모와의 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옥세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시스템 개선은 학교 현장의 업무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효율적인 정책을 추진해 선생님들이 학생들 곁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