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명 신규 고용 창출…지역 경제 긍정적 영향
부산항 신항 물동량 증가 대응·효율성 극대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9일 진해구 서컨배후단지에서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투자로, 센터는 부지면적 12만5720㎡, 연면적 7만1962㎡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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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진해구 서컨배후단지(1단계)에서 첨단 물류센터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6.19 |
이날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종욱 국회의원,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 주요 인사와 산업계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는 LX판토스와 LG전자가 협력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지난해 창원시·경상남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 및 신규고용(188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물류센터는 친환경 자재와 탄소저감 식재를 적용한 첨단 시설로 건립되며, 준공 시점은 2026년 12월이다. 센터가 들어서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는 세계적인 환적 및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중심지로 꼽힌다.
시는 이번 신설을 통해 증가하는 부산항 신항의 물동량 처리를 지원하고 반제품 가공·조립 후 완제품 재수출 등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투자는 창원이 첨단 물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해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