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여름철 도심 속 무더위 해소를 위해 청초호유원지 물놀이터를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조립식 이동 간이수영장이 새롭게 마련돼 어린이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물놀이터는 이달 말까지 주말에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인 7월 1일부터는 평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시설 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시간마다 45분간 가동 후 정비·휴식 시간을 갖는다.
이용 대상은 만 2세(24개월) 이상 초등학생 이하로 제한하며, 지역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미끄럼 방지 매트 등 부대시설 보완과 사전 안전점검을 마쳤다. 개장 기간 동안 상시 안전요원과 의료 인력을 배치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초호유원지 물놀이터는 지난해 총 1만6377명이 방문하는 등 도심 대표 피서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청초호 물놀이터 개장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은 만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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