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민과 귀촌인의 갈등, 뮤지컬로 재현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다음달 16일 오후 7시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귀농·귀촌을 주제로 한 연극 '지금 내려갑니다'를 무대에 올린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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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공연 '지금 내려갑니다' 포스터 [사진=창녕군] 2025.06.23 |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획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인구감소와 농촌 소멸 위기 속에서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간의 이해와 공감 확대를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지금 내려갑니다'는 실제 농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토착민과 귀촌인 사이의 갈등과 화합을 유쾌하게 풀어낸 음악극이다.
뮤지컬 형식으로 다채로운 노래와 안무, 배우들의 개성 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무거운 사회적 이슈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장채영 창녕문화예술회관팀장은 "이번 공연이 농촌 현실을 따뜻하게 성찰하고, 지역사회 내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