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정체성 확립·생활환경 개선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 |
동해시청.[뉴스핌 DB] 2024.10.17 onemoregive@newspim.com |
24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동해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계획은 동해시의 비전과 목표, 중·장기 전략을 설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상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주요 내용은 ▲비전 및 목표 설정▲중·장기 종합 전략 수립▲지역 특화 디자인 사업 발굴▲주요 시책 연계 방안 도출▲분야별 세부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다. 특히 시민 중심 접근 방식으로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미래상을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까지 지역 여건 분석, 유관 부서 인터뷰, 1차 시민 설문조사 등 기초조사가 진행됐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후 새로운 디자인 전략과 실행 방안을 바탕으로 도시경관 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분야별 원칙과 세부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관택 동해시 도시과장은 "도시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디자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