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동해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계획은 동해시의 비전과 목표, 중·장기 전략을 설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상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주요 내용은 ▲비전 및 목표 설정▲중·장기 종합 전략 수립▲지역 특화 디자인 사업 발굴▲주요 시책 연계 방안 도출▲분야별 세부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다. 특히 시민 중심 접근 방식으로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미래상을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까지 지역 여건 분석, 유관 부서 인터뷰, 1차 시민 설문조사 등 기초조사가 진행됐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후 새로운 디자인 전략과 실행 방안을 바탕으로 도시경관 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분야별 원칙과 세부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관택 동해시 도시과장은 "도시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디자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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