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보이스 아티스트와 협력, 이미지 강화
체계적 품질 관리로 청취 만족도 향상 목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안내방송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8일까지 '부산도시철도 전속 성우'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1호선 개통 40주년을 맞아 부산에 거주하는 전문 보이스 아티스트의 전문성과 개성을 살려 시민들에게 더욱 품질 높은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선발된 보이스 아티스트는 '전속 성우'로 위촉돼, 열차 내 안내방송 제작과 기관사 교육 콘텐츠 녹음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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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전속 성우 모집 포스터 [사진=부산교통공사] 2025.06.25 |
선발은 1차 내부 심사를 통해 후보 3인을 선정한 뒤,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1인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음, 억양, 전달력 등 음성 품질과 함께 경력, 공사 이미지와의 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공사는 모집을 통해 방송 콘텐츠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성과 전문성이 어우러진 안정적인 안내방송을 제작해 시민 청취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병진 사장은 "도시철도 안내방송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접점이자 공사의 목소리"라며 "전속 성우 모집을 통해 지역 아티스트와 협력해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안내방송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