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조선업 이주노동자가 최근 3년간 2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정부가 산업안전보건 체계 정비를 업계에 당부했다.
고용노동부는 26일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주재로 5대 조선사 최고안전책임자(CSO)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5대 조선사는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다.
간담회는 안전보건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부는 지난 24일부터 산업재해 고위험 업종 대상 간담회를 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조선업계에 ▲위험·취약 요인별 안전관리 강화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안전수칙 반복교육 등 외국인 근로자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조선업 비전문인력(E-9) 근로자 수는 2022년 4921명에서 2024년 1만1181명으로 급증했다.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와 가치로 삼아달라"며 "조선업 현장을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산재예방활동을 추진해 산업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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