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사태 이후 '국방 수장'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 이임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부 차관으로 임명된 이두희(58·육사 46기) 예비역 육군 중장이 27일 오전 10시 46대 국방부 차관으로 취임한다.
5·16 군사정변 이후 64년 만에 첫 문민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안규백(64) 후보자는 이 국방차관 취임식 당일 오전 9시 국방부 서문 육군회관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한다.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 국방부와 일선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좋은 평가를 받아온 김선호(61·육사 43기)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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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국방부 차관. [사진=대통령실] |
안 후보자와 손발을 맞추게 되는 이 국방차관이 취임사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초미 관심사다. 첫 출근을 하게 되는 안 후보자도 앞으로 국방 분야를 어떻게 개혁하며 일선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인지 발언이 주목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이 국방차관 인사 발표를 하면서 "야전과 정책 부서를 두루 거친 국방전문가로서 온화한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겸비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변화하는 전장환경에 대응하고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방위적 억제능력을 확보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인공지능(AI)과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국방운용 혁신도 잘 해낼 것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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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