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2129억 집행…미집행 예산 반납의 함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날 창원시 2024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에 대한 종합심사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황점복 위원장은 이날 심사 과정에서 드러난 지적 사항을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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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경남 창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창원시 2024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에 대한 종합심사 [사진=창원시의회] 2025.06.27 |
창원시는 지난해 전체 예산 4조7420억 원 중 4조2129억 원을 집행했다. 미집행 이월액은 3746억 원, 반납된 보조금은 357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세계잉여금은 최종적으로 1874억 원이 발생했다.
예결특위는 이월액 규모가 크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사업비 이월 시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건축 비용이 증가하고, 전체 사업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전년 대비 이월액이 줄고 있으나, 여전히 지역사회 재정 투입 효과가 제한된다"며 "향후 이월액 축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번 결산 심사에서 나타난 여러 지적 사항들이 내년도 예산 편성에 충실히 반영돼야 한다"며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