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우미 바우처와 육아용품, 저출생 문제 해결 지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문제 해결 지원하기 위한 다자녀 출산 축하 정책을 2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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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문제 해결 지원하기 위한 다자녀 출산 축하 정책을 27일 발표했다.[사진=하나금융그룹] 2025.06.27 dedanhi@newspim.com |
'다자녀 출산 축하 행복상자'는 100개의 하나어린이집을 이용 중인 가정을 대상으로, 둘째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는 가정에 30만원 상당의 행복상자가 제공된다. 이 상자는 가사도우미 바우처와 육아용품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부터 합계출산율이 1.3명 이하로 지속되며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2024년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0.03명 증가한 0.75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자녀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로,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를 건립했다. 특히 보육이 소외된 지역에 대한 지원을 통해 양질의 보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출산은 개인의 선택을 넘어 사회적 가치로 보아야 한다"며 "이번 지원이 다자녀 출산 장려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성공 후, 50개 어린이집에서 긴급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저출생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와 일과 가정의 양립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