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프씨생명과학 30일 코스닥 상장
뉴엔AI·KB제32호스팩 4일 코스닥 상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번 주(6월 30일~7월 4일)에는 지에프씨생명과학(GFC), 뉴엔에이아이(뉴엔AI), KB제32호스팩 등 3개 종목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에프씨(GFC)생명과학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화장품, 식품, 제약 분야에 활용되는 천연 바이오 소재의 연구개발부터 효능 테스트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기업이다.
![]() |
[사진 = 셔터스톡] |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 2022년 12월 23일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는 지난 10~16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경쟁률 1443.69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의 상단인 1만 5300원으로 확정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이오 핵심 연구 장비 구입과 의료기기 생산 설비 구축에 투입하여 사업 영역 확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천연소재는 물론 피부, 식물, 유산균 등 다양한 원천을 바탕으로 새로운 바이오 소재를 개발해 복합 기능성 화장품과 비건 소재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코스메슈티컬, 의료기기, 의약∙바이오 분야로까지 확장이 가능한 만큼,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 글로벌 바이오 소재 리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엔AI와 KB제32호스팩는 7월 4일에 코스닥에 상장한다.
뉴엔AI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146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6조 1140억원에 달했다. 수요예측에서 99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됐다.
특히 전체 주문 물량 중 17.2%가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하며, 올해 상장한 기업들 중 가장 높은 확약비율을 달성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뉴엔AI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와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제반 비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이번 청약을 통해 뉴엔AI의 기술력과 시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과 기반의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KB제32호스팩'도 코스닥에 상장한다.
KB제32호스팩은 기업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된 명목상 회사로, 3년 이내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현재 자본금은 3300만원, 액면가는 100원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