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on 청남대' 성황리 개최… 5대 1 경쟁률 뚫고 60명 참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미혼 청년들의 특별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린 '봄날 on 청남대' 행사에는 도내 거주 또는 재직 중인 25~39세 미혼 남녀 각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해 새로운 인연과 네트워크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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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on 청남대' 청춘만남 포스터.[사진=충북도] 2025.06.29 baek3413@newspim.com |
이날 참가자들은 연애 코칭, 1대 1 대화, 커플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특히 협동심을 키우는 커플 미션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종 커플 매칭 결과는 해당 당사자에게만 비공개로 전달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서로 만나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실제로 이 행사에는 총 277명이 지원해 약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자 이모 씨(33)는 "또래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춘 만남 프로그램이 지역 정착과 새로운 인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건전한 만남의 장 확대를 예고했다.
두 번째 행사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며 충북청년희망센터 누리집에서 8월중 참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baek3413@newspim.com